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남해 코리아둘레길 명소 추천! 어디부터 가볼까?

by 통샘골 2025. 2. 19.

남해는 코리아둘레길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걷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맑은 바다, 울창한 숲길, 고즈넉한 어촌 마을이 어우러진 남해 코스는 걷기 여행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남해 지역에서 꼭 걸어봐야 할 코리아둘레길 코스를 소개합니다.

 

남해 코리아둘레길 명소

 

한려해상국립공원을 따라 걷는 '남파랑길'

 

남해 코리아둘레길에서 가장 유명한 코스 중 하나가 바로 남파랑길입니다. 남해안의 푸른 바다를 따라 이어지는 이 길은 부산에서 시작해 전남 해남까지 이어지며, 전체 길이는 약 1,470km에 달합니다. 그중에서도 남해군 구간은 빼어난 경관과 다양한 볼거리를 자랑합니다.

특히 상주은모래비치에서 시작하는 구간은 남해 여행자들이 꼭 방문해야 할 명소입니다. 고운 모래사장과 잔잔한 파도가 어우러진 이곳은 걷는 내내 바다의 향기를 맡으며 힐링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금산 보리암까지 이어지는 산길도 만날 수 있는데, 보리암에서는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또한, 남파랑길을 걷다 보면 다랭이마을을 지나게 됩니다. 이곳은 산비탈을 따라 계단식 논이 펼쳐져 있는 독특한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사계절 내내 멋진 경관을 자랑하지만, 특히 봄과 가을에는 더욱 아름다운 모습으로 여행자들을 반깁니다. 다랭이마을에서 잠시 쉬어가며 남해의 전통 음식도 맛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푸른 바다와 마을이 어우러진 '바래길'

바래길은 남해군을 대표하는 걷기 여행 코스로, 남해의 자연과 문화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길입니다. 바래길이라는 이름은 해가 진 후 밀물에 떠오르는 갯벌을 의미하는 ‘바래’에서 유래했으며, 과거 어촌 사람들이 바다에서 삶을 꾸려 나갔던 길을 따라 조성되었습니다.

바래길 중에서도 특히 추천하는 구간은 설리 스카이워크를 지나 해변으로 이어지는 코스입니다. 이곳은 남해의 푸른 바다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탁 트인 전망 덕분에 사진 명소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걷다 보면 원시림이 우거진 숲길과 해안 절벽길을 함께 경험할 수 있어 다양한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바래길에서는 남해의 전통적인 어촌 문화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도 있습니다. 길을 따라 이어지는 작은 마을들에는 아직도 전통적인 어업 방식이 남아 있어, 마을 주민들이 직접 잡은 해산물을 맛볼 수도 있습니다. 특히 미조항 근처는 남해에서도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니, 걷는 중간에 들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다도해의 비경을 담은 '금산 트레킹'

남해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걷기 코스는 금산 트레킹 코스입니다. 금산은 남해에서도 손꼽히는 명소로, 정상에 오르면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크고 작은 섬들이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금산 트레킹의 출발점은 남해 충렬사 근처에서 시작되며, 등산로를 따라 약 1~2시간 정도 오르면 정상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코스는 비교적 완만한 편이지만, 중간중간 바위가 많은 구간도 있어 걷기 전에 편한 신발과 간단한 간식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상에 위치한 보리암은 남해에서 가장 유명한 사찰 중 하나로, 해돋이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여행자들이 이곳에서 일출을 보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오르기도 합니다. 보리암에서 내려다보는 다도해의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이며, 맑은 날에는 멀리 여수와 거제도까지도 조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금산 트레킹 코스를 따라 내려오는 길에는 노량해전 승전기념공원이 있어 역사 여행까지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은 이순신 장군이 마지막 전투를 치른 곳으로, 의미 깊은 장소 중 하나입니다. 자연과 역사, 그리고 멋진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남해 여행 코스로 강력 추천합니다.

남해 코리아둘레길은 아름다운 해안선과 다채로운 자연 경관을 따라 걷는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남파랑길의 끝없는 바다 풍경, 바래길의 어촌 문화 체험, 그리고 금산 트레킹에서의 감동적인 조망까지, 남해에서는 걷기만 해도 여행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남해의 길을 따라 걸으며, 힐링과 새로운 경험을 동시에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